"Whatever you explore, it will lead you to your own path."

"당신이 탐구하는 모든 것이 결국 당신만의 길로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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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우주의 이야기 35

[감정공부] 우울과 절망

불안, 우울, 분노, 공포, 좌절, 망설임, 열등감, 시기심, 질투 등에 대해 알아보자. 불안 : 확실하지 못한 것을 견디지 못한다. 태어남은 최초의 불안의 원형이자 근원이다. 몸이 여기저기 아프고 신경이 곤두서고 불안해서 잠이 안온다. 손바닥에 땀이 고인다. 이러는 자신이 바보같다. 머리가 멍해지고 어지럽고 심장이 급히 뛰고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아프고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불안은 마음의 열이다. 불안은 삶의 동반자이다.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내 옆에 있다. 마음 뿐 아니라 몸에도 영향을 크게 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안을 없애려고 전력을 다한다. 불안을 잊기 위해 '항불안제'같은 약을 먹기도 한다. 그러나 불안은 나를 행동하게 하는 큰 동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몰기 위해 너무 애쓰지 마라. ..

[감정공부] 방어기재와 인간욕구

자신 안에 어떤 욕구가 어떻게 발현되고 있으며 어떤 방어기재에 의해 삶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잘 살펴보기 위해 기본적인 지식을 알려주는 책 를 살펴보았다. 어렵거나 추상적으로 말하지 않고 이성적인 이론을 저술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하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된다. 살펴볼 개념이 많기 때문에 정리해서 간단히 올려둔다. 기분이 내키면 무슨 일이든 한다, 기분이 내키지 않으면 어떤 것도 하지 않는다 : 욕구 by 에이브러헴 메슬로우 생존 > 안전 (공포가 없는 상태: 마음의 균형 + 물리적 안전) 소속감 : 참석하는 모임, SNS, 블로그 등 없는 경우 : 따돌림 (소극적(자의) / 적극적(타의)) 소속감의 극치 : 이타주의 : 나를 희생해서라도 남을 위하자. (정신분석적 해석) 남에 대한 공격성이 반대..

[한드] 결핍의 대물림 by 이태원 클라쓰

장대희 and 장근원, 장근수 부자(父子) 장근원은 한 인간으로 보면 굉장히 안타깝다. 같은 마음으로 장대희 역시 한 인간으로 보면 안타깝다. 또 장근수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은 대물림되는 '정서적 결핍'을 가진 사람들이다. 정서적 결핍은 이들 부자를 보면 알 수 있듯, 이토록 무섭게 한 인간을 괴롭히고 파괴하고 죽음으로까지 몰고간다. 가난에 대한 결핍 장대희는 '가난'에 대한 결핍을 '부의 성공'으로 보상받았다. 그에게도 애정 결핍이 존재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보다 가난은 더 시급한 사항이었다. 그러므로 그의 정신적 애정결핍은 치유받지 못했고 그는 결국 그 결핍을 아들들에게 대물림해주었다. 이 드라마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부에 대한 결핍을 보상받는 것보다 사랑에 대한 결핍을 보상받는 것이 더 어렵다는..

[한드] 흙과 불의 대결 by 이태원 클라쓰

박새로이 vs 장대희 박새로이는 박대희 회장과 같은 목표 '성공'이라는 지점을 향해 다른 에너지를 사용했다. 그리고 결과는 드라마에서처럼 달라진다. (두 사람의 에너지를 오행의 요소로 바라보았다) 새로이의 분노와 장대희의 책임감 분노는 '불'과 같은 에너지이다. 굉장히 강하게 타오르고 엄청난 힘을 가졌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그 목표를 태워버리면 서서히 사그라든다. 결국 어느 시점이 되면 '물'이 불을 꺼뜨려버린다. 드라마 말미에 성공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난 박새로이의 마음이 헛헛해진 것은 '분노'의 에너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박새로이는 잿더미가 된 마음에서 '행복, 사랑'이라는 가치가 필요했고 다행이도 찾았다. 만약 박새로이가 분노가 사라진 자리에, 습관처럼 분노의 또 다른 대상을 찾았다면 타오르..

[한드] 그들의 원동력 by 이태원 클라쓰

#등장인물 이태원 클라쓰의 등장인물들은 각자 삶에서 빠진 것이 있다. 그것을 채우고자 그들은 고군분투하며, 각자의 목표를 갖고 살아간다. 1. 박새로이 : 박새로이의 가장 큰 원동력은 '분노'이다. 분노는 '억울함'에서 나오고 억울함은 '아마도 자신이 약자임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박새로이의 아버지는 '장가'기업의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그러니까 장가에서 강자가 아닌 약자. 장대희 회장의 말을 빌리자면 장가기업을 위한 '개' 노릇을 충실히 하는,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인물이었던 것이다. 제 아무리 직위가 높아져도 이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 박새로이는 사회성이 부족했던, 이는 다른 말로 하면 사회에 '순응'하기보다는 '반항'을 택한 인물이다. 그러므로 '순응'을 택한 아버지와는..

[미영] 미나리 Minari

한국 배우의 미국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으로 세계가 들썩였다. 찰진 입담과 노련한 재치로 연기의 맛에 더해 한국 배우의 매력을 더욱 각인시킨 계기가 되었다. 영화 개봉보다 '윤여정'이라는 배우에 대한 뿌듯함, 간만에 되새겨보는 고국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먼저 다가왔다. 우리가 알던 그 '미나리'가 맞나, 싶은 신선한 기대를 갖고 영화관을 찾았다. *스포 있음 영화, 미나리는 미국 대지의 탁 트임과 불안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작되었다. 꿈을 이루려는 자와 안정된 기반을 가지려는 자의 갈등이 가족안에서 꿈틀댔다. 한국어로 전개되는 영화에서 영어는 간간히 들렸다. 어린 아이들의 입을 통해 그리 세련되지 않은 상태로 대사는 전개되었다. 부부싸움을 하는 부모의 한국어가 꽤나 있었지만, 중요한 메세지는 할머니나 아이의..

운명학으로 보는 자기 탐구

서양 점성술 남에게 드러내고 싶은 나 : 태양 편안할 때의 나 : 달 목적을 이루기 위해 행동할 때의 나 : 화성 즐기고 사랑할 때의 나 : 금성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나 : 수성 비전을 가지고 있는 나 : 목성 인내심이 강한 나 : 토성 모든 사람에게 다 들어있는 7가지의 나라고 본다. 강하고 약한 부분만 다를 뿐이다. 강한 부분은 곧 성공, 약한 부분은 실패를 부른다. 1. 카리스마 있고 외향적인 나 : 돈이나 재산을 자신의 권력기반으로 삼거나 자신을 대표하는 큰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부족한 면을 많은 재산을 통해 보상받으려는 심리.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강해서 소유욕에 불타고 재물에 활용능력이 뛰어나며 자신의 잠재력을 자본화 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노란색이 많은 재운을 불러온다..

[책] 민감함은 다른 방식의 축복이다 by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만약 당신이 스스로 예민하다, 민감하다라고 느낀다면 아래에 소개할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매우 민감한 사람에 속한다면 '경계인, 어딘가가 다르지만 이해받지 못하는, 상처투성이'인 자신에 대해 대중적으로 잘 설명해준 책이 될 것이다. 축복과도 같은 재능인 민감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에서 오히려 재능을 죄악이라고 여기며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다행이다. 이제 세상은 조금 더 똑똑해졌고, 누군가의 노력으로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주 섬세하고 성능좋은 기계가 있다고 치자. 그건 커피머신이 될 수도 있고, 슈퍼 컴퓨터일 수도 있다. 이 기계가 50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어느 시대에 떨어졌다. 사람들은 그 기계를 처음본다. 그래서 요리조리 살펴보고 ..

[책] 사회성이 고민입니다

사회성에 대해 감상적으로 나열한 책이 아니다. 우리들이 쉽게 범하는 인지오류를 과학적인 실험과 가설, 증명을 통해서 가볍게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툭툭 던지는 말에 적지 않은 충격을 여러번 받았는데, 그 중 몇 가지를 이야기해보자. 사회성에 대해 고민할 때, 우리는 주로 '감정, 성격, 적응'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하곤 한다. 내 감정이 어떠하고 상대방의 감정은 어떠하며, 너의 성격은 어떠하고 나의 성격은 어떠하고, 거기에 나는 적응하고 견뎌야 하는지 피해야 하는지 단순하게 구분짓고 그것을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이분법적인 구분은 결정을 어렵게 만들고 끝끝내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을 망가뜨리면서까지 버티거나 내적 적응력을 키워야 할 때 도망가곤 한다. 모든 관계는 이런 단편..

[미영]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잘못된 목표로 인한 파멸"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이다. 제목처럼 개츠비에 대한 존경을 담은 저자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었지만 그 위대함의 목적이 잘못된 곳으로 향했을 때 삶이 어떻게 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영화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나 소설에 대해 일부만을 들었을 때는 '위대한'이라는 형용사를 붙인 것이 조금 과도하다고 느껴졌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위대한'은 두 군데를 지칭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 바로 개츠비와 저자 자신이다. 개츠비의 위대함도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나는 저자가 더욱 위대하다고 느껴졌다. 왜냐하면 개츠비의 숨겨진 위대함을 유일하게 알아본 사람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한 인간의 위대함이 어디서 발현되고 어떻게 유지되고 지켜지는지를 알았으며, 희망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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